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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돌 맞은 상상마당 문화 전도사 앞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9-06 17:35


KT&G 상상마당이 9월 한 달간 5주년 기념 문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5년간 관객과 함께 문화를 통해 가깝게 호흡해온 KT&G 상상마당은 일반인의 예술적 상상을 지원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관객과의 접점을 마련하는 데에 힘써왔다.

영화 애호가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상상마당시네마는 6일부터 12일까지 '제 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해 재기발랄한 신작 단편영화 25편을 소개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를 공모해 선정작을 상영하고 지원작을 선정하는 페스티벌 형태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소통 통로로서 활약해왔다. 특히 올해 20분 이하로 제한된 단편작을 공모해 총 429편이라는 다수 작품이 출품되어 대단한 단편영화제에 대한 영화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제 기간 본선 진출작 25편이 상영되며 본선 심사위원으로 영화 '은교' 정지우 감독, 정이현 작가, 임수정 배우가 활약해 5년간 이어온 상상마당의 의미를 함께 다진다.

뮤지션들과 함께 성장해온 라이브홀에서는 특별기획 공연 '5! 상상 장필순, 한동준, 김광진' 릴레이 콘서트는

7일부터 9일까지 각각 개최한다. 90년대 대중음악계를 빛낸 하나음악을 돌아보는 '하나음악 특별전'과 하나음악의 역사를 담아낸 기념책자 발간, 절판됐다가 재발매된 하나음악 음반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한국 대중음악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반인의 예술적 상상을 지원해온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는 '옵,옵,옵 5빤 상상스'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9일까지 인기 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7일에는 이준강의 모모트 제작 강좌 '모모트 페이퍼팩토리'(50명), 8일에는 이호진의 음악 강좌 '게러지 밴드'(25명), 9일에는 윤수정의 창의력 증진 강좌 '크리에이티브 테라피'(50명)가 무료로 진행돼 일반인들의 예술적 상상을 지원해온 상상마당 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무료 강좌 신청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 '스트리트 패션 기획전', '러브유어아티스트(Love your Artist)'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은 2007년 9월에 개관한 이래 예술인들에게는 문화 예술 창작 활동 지원을, 일반인들에게는 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상마당은 공연, 영화, 전시, 교육, 사진까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공유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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