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VIP 고객을 위한 개인 맞춤형 비서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컨시어지는 집사를 의미하는 말로 호텔 등에서 '객실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엔 VIP를 위한 개인 맞춤형 비서서비스를 지칭하는 의미까지 확장됐다.
우리은행 '컨시어지 서비스'는 건강, 문화, 예술, 생활편의, 전문 컨설팅 등 고객이 원하는 요청사항에 대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예약까지 대행해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기존에 할인이나 멤버십, 특정 서비스 이용권한 등 제한된 범위의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것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분야의 정보와 서비스를 철저히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인해 시간이 없거나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신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예약을 대행하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우리은행 컨시어지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VIP고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아트페어 초대', '자녀맞선', '고객 자녀대상 자산관리 강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