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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새댁, '스마트한글' 고마워요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6-25 10:45


창의력 개발 홈스쿨 더와이즈클럽(대표 황규동 www.wiseclub.co.kr)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지난 상반기에 선보였던 '스마트한글'이 뜻밖에 다문화 가정의 새댁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한글은 더와이즈클럽이 무료로 제공하는 태블릿 PC와 교재 패키지를 이용, 방문교사가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홈스쿨 교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출신으로 한국 남자와 결혼한 애리(가명, 29), 베트남 출신 애지(가명, 28), 일본인 다해씨(가명, 32) 등 20명 이상의 외국인 새댁들이 스마트한글로 공부하고 있다. 스마트한글은 태블릿 PC의 다양한 기능을 동원, 한글을 스스로 익히면서 별도의 전문교사 방문과 오프라인 교재 학습이 패키지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이 스마트한글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방문교사와 교재, 디지털기기의 결합으로 혼자서도 한글을 익히기가 쉽고, 최신 교육용 IT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 비슷한 또래의 한국인 방문교사와 나누는 교감과 대화, 태블릿PC로 한글공부만이 아니라 본국의 지인들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한 실시간 소통' 등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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