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금) 오후 5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World Friends Korea (WFK) 해외봉사단 3주년 기념행사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및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김성한 외교통상부 2차관,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 정부부처 인사 뿐 아니라 기업, 대학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온 민간 인사들도 참석하여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개그맨 윤형빈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해외봉사경험을 가진 방송인 변정수, 산악인 엄홍길 씨가 멘토로 참석했다.
토크쇼 참석자 중 튀니지에서 컴퓨터 관련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기업에 취업한 이동하씨, 의료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 중에 있는 윤상철씨 등은 재능기부를 통해 해외봉사 경험이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까지 이어진 대표적 사례를 전하며, 해외봉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를 심어 주었다.
특히, 2009년 WFK 출범 발대식부터 매년 기념행사에 참석해온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금번 행사계기에 WFK 첫 명예봉사단원으로 위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