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로 불린다. 2007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되었지만, 정작 부부의 날이라고 해도 남편을 위해 아내를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우리나라 부부의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웃음치료를 바탕으로 한 레크리에이션과 색소폰 연주가 곁들여진 저녁만찬까지 마련된다.
건강과성박물관 최강현 관장은 "부부의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만한 장소 중 결혼생활을 시작한 예식장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특별히 결혼식장에서 행사를 준비했다. '부부 행복 만들기' 행사를 통해 노년의 부부가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그들의 행복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건강과성박물관은 2006년에 문을 연 세계 최대 성박물관이다. 성 건강, 성 교육, 성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006년, 2009년 부부의 날에도 한강유람선에서 '사랑이 빛나는 밤' 행사와, 에로티시즘 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을 개최해 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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