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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노년부부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부부 행복 만들기'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5-14 14:37 | 최종수정 2012-05-14 14:37


5월 2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로 불린다. 2007년부터 국가 기념일이 되었지만, 정작 부부의 날이라고 해도 남편을 위해 아내를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우리나라 부부의 현실이다.

특히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노년 부부에게 둘 만의 행복은 이미 먼 옛날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부부의 날을 맞아 건강과성박물관에서는 동아제약과 공동으로 노년 부부들을 위한 '부부 행복 만들기'를 준비한다.

장년 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특별한 강의와 만찬이 펼쳐진다. 가정법원 조정위원이며 부부상담 전문가인 최강현 건강과성박물관 관장이 부부행복에 대한 유쾌한 강의를,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한국성과학연구소 소장인 이윤수 원장이 노년기의 건강, 성생활에 대한 유익한 강의를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웃음치료를 바탕으로 한 레크리에이션과 색소폰 연주가 곁들여진 저녁만찬까지 마련된다.

건강과성박물관 최강현 관장은 "부부의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길만한 장소 중 결혼생활을 시작한 예식장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 특별히 결혼식장에서 행사를 준비했다. '부부 행복 만들기' 행사를 통해 노년의 부부가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그들의 행복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건강과성박물관은 2006년에 문을 연 세계 최대 성박물관이다. 성 건강, 성 교육, 성 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006년, 2009년 부부의 날에도 한강유람선에서 '사랑이 빛나는 밤' 행사와, 에로티시즘 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을 개최해 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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