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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영웅 조양호 "한국 웅비 기회가 올 것"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18 11:35


17일 오후 6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왼쪽)이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받은 후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CICI 코리아 2012'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선정, 지난 1월 17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국민들에게 한국 알리기의 중요성을 재확인 시키고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알릴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국 이미지와 위상을 세계 알린 공로를 기려 이 상을 수여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올림픽 유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과 위상을 신장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날 '한국 이미지 디딤돌 상' 수상했으며, 조양호 회장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선보일 기회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웅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해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일반인 및 외교관, 교수, 기업 최고 경영자, 예술가 등 오피니언 리더가 포함된 국내외 투표인단 3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올해의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09년 9월 14일 설립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2011년 10월 5일 공식활동을 마감할 때까지 조양호 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탁월한 스포츠 리더십 및 기업 경영에서 얻은 '시스템 경영' 기법 등을 기반으로 유치활동에 전념한 결과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개최된 123차 IOC총회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시켰다.

한편 이날 조양호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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