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와인은 순전히 효모에 의해 얻어진 자연적 알코올이다. 해서 물을 타거나 다른 이물질을 투입해 와인을 빚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극히 일부 국가에서 평범한 와인을 빚을 때 부족한 당을 보충키 위해 제한된 양의 설탕 첨가를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
와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음용되는 것은 테이블 와인이다. 이에는 레드, 화이트, 그리고 로제 와인이 있다. 주로 식탁에서 음식과 곁들여 마신다는 의미를 좇아 '테이블 와인'이라 일컬어진다. 이들의 알코올 도수는 대체적으로 13~14도 수준이다.
흔히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화이트 와인은 생선, 해물 등에 잘 어울리고 레드 와인은 붉은 색상을 띄는 육류, 즉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과 잘 매칭 된다고 한다.
와인도 알코올의 술임에 틀림없다. 과음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하루에 와인글라스 반잔 정도의 양으로 2~3잔이 적정하다고 알려져 있다. 글·최훈(보르도와인아카데미 원장 · 전 철도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