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는 22일 잠실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77개 협력업체와 '중소ㆍ대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공정한 거래질서의 자율적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한 상호 경쟁력 제고로 중소ㆍ대기업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동반성장과 선진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암산업 외 76개사가 협약에 참여하였으며, 대표 협력업체 5개사 대표이사가 롯데칠성음료 본사에 찾아와 롯데칠성음료 이재혁 대표이사 외 관련 임원진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부터는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조직하여 대표이사의 주도하에 협력업체에 대한 전사적 직ㆍ간접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월 한 차례씩 중소 협력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거래 중소기업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결제로 하고 있으며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100억 원을 저리로 금융지원하여 중소 협력업체의 투자 활성화 및 자금 흐름 원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설비투자 여력이 부족한 협력사에는 생산설비를 임대 지원을 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CEO특강, 관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엑셀, 회계, 세무, 생산관리 등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협력사 인적 자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급금 지급 확대 및 대금지급기일 단축 등 지난 협약보다 개선된 내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외부 경영전문가가 현장 방문하여 인사/생산/원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주는 경영닥터제에도 참여하여 협력업체 경영시스템 개선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자문 등의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단순히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협력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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