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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시 개선됐다. 단색 계통의 다소 무거워보이던 디자인에서 탈피, 블랙과 라임 컬러가 조화돼 세련된 디지털기기로 변모한 것. 펜 역시 미끄럼방지와 그립감을 위해 디자인이 개선됐다.
무엇보다 이번 3세대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무선 기능이다. USB 연결선을 빼고 무선 액세서리 키트를 꽂으면 PC와 떨어진 장소에서도 쉽게 필기나 드로잉을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개인 작업은 물론 여러 명이 모여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회의를 하는 등 넓은 장소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와콤은 이번 3세대 뱀부 출시와 함께 PC용 노트앱인 '뱀부 페이퍼' 등을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뱀부 앱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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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의 아태지역 마케팅 매니저 존 드 올드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디지털 생활 속에서 훨씬 많은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뱀부 3세대는 이러한 디지털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즐겁게 만들고, 쓰고, 스케치 및 색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회사원들은 사무실에서 메모 필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서류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10대들은 온라인 상에서 친구들의 사진에 낙서를 하거나 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을 수도 있어 PC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가장 좋은 측면을 결합한 하나의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대화형 펜 태블릿을 만들고 싶었다. 뱀부로 인해 사용자들의 영감과 표현이 하나가 되고, 사람들은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