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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를 닦은 느낌이었다."
2라운드에서 박현경은 올 시즌 3승을 이룬 힘이 그냥 생기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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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으로 이예원과 다승 공동 선두인 박현경은 상금순위(9억2855만원)와 대상포인트(370점) 모두 1위다. 메이저 대회이자 올 시즌 KLPGA투어 최대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 대한 우승 욕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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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지만, 이 코스 이 대회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어렵게 느꼈던 이 코스에서 우승하면 한 층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다른 대회에서는 공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마음먹기도 하지만 이 곳에서는 몇 타를 줄여야겠다 보다는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까지 마무리 된 한화클래식 선두는 이예원이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안송이 최예림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이날도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춘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