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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성현이 오랜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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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2016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한 바 있다. 부상 복귀 무대를 이 대회로 선택한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박성현은 "당시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 우승으로 시즌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가 펼쳐지는 블랙스톤CC를 두고는 "익숙한 코스는 아니기에 캐디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제주 지역 특성상 바람, 더위 등 날씨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맞춘 플레이 전략도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