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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의 6연속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조리 우승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LPGA투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한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미향과 임진희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로 다소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16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공동 선두와는 10타 차로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는 남은 이틀도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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