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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아쉽게 노보기 우승은 놓쳤다.
72홀 266타(22언더파)는 KLPGA 투어 역대 2번째로 적은 타수 기록. 역대 최고 기록은 265타(23언더파)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박지영은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상금랭킹은 종전 27위에서 3위(2억722만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 랭킹은 4위(90점).
4라운드 15번 홀까지 '노 보기 행진'을 벌이다 16번 홀에서 처음 보기를 범했다.
조아연과 박현경이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 이예원, 배소현, 김지수, 이제영, 노승희, 이가영 등 6명이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이름을 올렸다.
징계 후 두번째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공동 11위(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은 공동 22위(7언더파 281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이주미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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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은 같은 날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77번째 출전 만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PGA 상금왕 박상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윤상필에 4타 뒤진 2위(14언더파 270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인 이정환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 장유빈이 12언더파 272타로 4위에 올랐다. 작년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