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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젊은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나 역시도 열심히 해보겠다."
최경주는 경기 후 "사실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주최측에서 특별히 초청해줬다. 첫 라운드를 잘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많은 팬이 왔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늘 1라운드를 돌면서 많은 생각이 났다. 그때 생각에 즐겁게 라운드를 했다.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퍼트로 잘 커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엔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등 후배 선수들도 함께 출전했다. 최경주는 "10년 전만 해도 한국 선수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그동안 혼자 있던 필드에 이제는 많은 후배들이 왔다"며 "올해도 많은 선수들이 세계 50위권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젊은 선수들 응원하면서 나 역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남은 3라운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항상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