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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역시 제주도는 약속의 땅이었다.
연장전에서 이소미의 세 번째 샷이 홀컵 바로 옆에 붙은 반면, 나희원의 어프로치는 홀컵 앞 그린 내리막에 맞고 굴렀다. 나희원이 보기에 그친 반면, 이소미는 편안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결국 우승은 이소미의 차지가 됐다.
박민지(24)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5위를 기록, 내주 열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 없이 상금왕 2연패를 확정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