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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문경준(38)이 2000만원짜리 끝내기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KPGA 코리안투어는 7월 초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총상금 1억원 중 문경준-이수민 조가 따낸 56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하고 박상현-함정우 조의 4400만원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에 기부한다.
이날 경기는 각 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해당 홀의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경준은 17번 홀까지 뒤지고 있다 18번 홀 끝내기 퍼트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우리 팀도 그렇고 박상현 함정우 조도 마지막까지 멋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재밌는 경기를 했다. 따로 세운 전략은 없었다. 하지만 네 명의 선수끼리 경기 시작 전 '18번 홀이 상금이 많이 걸려있기 때문에 그 홀이 승부처다'라는 말은 주고받았다. 공교롭게도 18번 홀에서 승부가 결정돼 신기하다"고 웃었다.
가장 많은 스킨을 따낸 선수에게 주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6스킨을 따낸 박상현에게 돌아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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