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에 출마한 양휘부(전 케이블TV방송협회장) 후보가 남자프로골프 대회수를 최소 18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언론사 경영인들이 양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건이 SNS에 돌았다. 이와 관련해 양 후보는 "저도 모르게 SNS로 나간 것은 잘못됐지만, 문건 내용 자체는 사실이고 중립적이다"라며 "광고주가 될 수 있는 저의 네트워크를 보여주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4)이 외압에 떠밀려 후보에서 사퇴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순수한 기업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더 안타까웠다"며 "그분이 제시한 훌륭한 약속을 제가 받아내도록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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