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4개월 만에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2.98점을 받아 박인비(27)를 2위(12.68점)로 밀어내고 지난 6월 이후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 대만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시즌 상금 랭킹과 다승,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LPGA 투어가 아직 4개 대회나 남아있어 시즌 막판까지 박인비와의 1인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5)은 지난주 변동없이 3∼5위에 자리했다.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1)는 지난주보다 한계단 오른 7위(6.09점)에 이름을 올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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