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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골프]캘러웨이골프, 여성 전용 풀세트 '필리' 출시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09:08



캘러웨이골프는 편안한 스윙과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여성전용 클럽 '필리(Filly)'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필리'는 캘러웨이골프 한국, 일본이 미국 R&D팀과 공동 개발한 클럽으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이 출시됐다. 아시아 여성들의 체형을 고려해 클럽의 무게를 초경량화하고 스윙웨이트를 낮추어 가볍고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필리 클럽은 산뜻하고 발랄한 오렌지 컬러에 골드와 펄 화이트 컬러를 매치해 경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필리 드라이버'는 이전 모델에 비해 스윙웨이트는 1포인트 가볍게(B8→B7), 클럽 무게는 3g을 줄였다. 샬로우 타입으로 낮아진 무게 중심이 볼의 탄도를 높여, 볼을 잘 띄울 수 있게 해준다. 동시에 스핀량을 줄여 비행 거리를 늘리고 충분한 런이 발행하게 해 비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편, 드로우 바이어스 설계로 슬라이스를 방지해준다. 헤드 사이즈는 445cm3, 클럽 길이는 44인치이며, 로프트는 11.5도다.

'필리 페어웨이 우드'는 이전 모델보다 스윙웨이트는 1포인트 가볍게, 클럽 무게는 4g을 줄였다. 샬로우 페이스의 낮고 깊은 무게 중심으로 관용성이 뛰어나 빗맞아도 어느 정도의 탄도와 비거리를 확보해준다. 캘러웨이의 전통적인 워버드 솔(Warbird Sole) 디자인으로 어떠한 라이 컨디션에서도 샷이 용이하고 러프에서도 다양한 샷이 가능하다. 4번(18도), 5번(21도), 7번(24도) 3가지가 제공된다.

'필리 하이브리드'도 이번 모델보다 클럽 중량을 약간 줄이고 무게 중심을 낮추어 볼의 탄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전 모델에서 제공되던 5번(25도)과 6번(28도) 외에 4번(22도)이 추가되어 페어웨이 우드가 익숙치 않은 여성 골퍼들에게 적합한 구성을 갖추었다.

6번부터 피칭 웨지, 어프로치 웨지, 샌드 웨지로 구성된 '필리 아이언' 역시 이전 모델에 비해 클럽 무게는 약간 경량화하였다. 와이드 솔 설계로 관용성이 높아져 방향성이 좋고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필리(Filly)'는 '암망아지'라는 뜻을 지녔는데, 골프와 인생을 즐기는 밝고 건강한 여성 골퍼를 위한 브랜드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 골퍼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고급스럽고 여성적인 디자인에 같히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Filly 라인의 액세서리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필리 클럽은 아시아 여성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초경량 클럽"이라며 "그 동안 클럽 무게에 부담을 느꼈거나 단 기간 내에 스코어를 줄이고 싶은 여성골퍼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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