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06년 2월 필즈오픈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이미나는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마지막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준우승(10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전반에만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루이스는 15번홀(파4)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17번홀(파3)에서는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재미교포 미셸 위(25)가 맹추격에 나섰지만 9언더파 275타로 3위에 머물렀다. 루이스보다 4타 뒤진 공동 15위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오른쪽 손목까지 좋지 않아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미셸 위는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것을 신호탄으로 16번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 루이스를 3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미셸 위는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고 18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