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3)가 윈덤 챔피언십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존 허도 연장 승부에 돌입할 기회가 있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존 허는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존 허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뒤 공동 선두에서 밀려났고 18번홀(파4)에서도 2.5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1타를 더 잃었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만에 우승을 노렸던 존 허는 2승째가 불발됐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65위로 끌어 올리며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22일 개막) 출전을 확정했다.
한편, 공동 37위(3언더파 277타)를 차지한 최경주(43)와 각각 공동 52위(1언더파 279타), 공동 60위(이븐파 280타)에 오른 배상문(27), 위창수(41)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