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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끝으로 한달간 휴식기에 돌입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넵스 마스터피스 2013 대회를 시작으로 후반기의 막을 연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도 우승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KLPGA 투어 상금 선두인 장하나(21)와 김효주(18)는 이번대회에서 올시즌 2승째를 노린다. 올시즌 유일한 다승자(2승)인 김보경(27)도 상승세를 바탕으로 시즌 3승 수확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KLPGA 대상을 수상한 양제윤(21)은 부진을 딛고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양제윤은 "한달간의 휴식기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너무 잘하려다 보니깐 실수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마음만 앞섰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는 원래의 양제윤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