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미셸 위(24)가 미국 대표로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2013 솔하임컵에 출전한다.
미국 대표팀은 2005년, 2007년, 2009년 연속으로 승리했으나 2011년에는 유럽이 15-13으로 미국을 꺾고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 대표팀은 대회가 미국에서 열렸을 때는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미국은 미셸 위와 함께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등 총 12명의 선수가 나선다.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단장이 이끄는 유럽대표팀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으로 팀을 꾸렸다. 첫 이틀간은 오전에 네개의 포섬 경기가 열린 뒤 오후에 네개의 포볼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매치플레이 경기가 펼쳐진다. 포섬은 같은 팀에서 두명이 짝을 지어 공 하나로 플레이를 하는 경기고, 포볼은 한 팀을 이룬 두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홀마다 좋은 점수를 팀 점수로 정하는 방식이다. 이긴 팀에 1점을 주고 비기면 0.5점을 준다.
총 28점 가운데 지난 대회 우승팀은 14점, 지난 대회 준우승팀은 14.5점 이상을 획득해야 이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