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11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마스터스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를 맞아 "매우 편안한 상태이고 예전의 내 모습을 100%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그는 "시간을 끌기보다 시즌 초에 클럽을 빨리 교체해 버리고 싶었다"며 "이제는 클럽이 마치 내 몸과 같이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2011년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가 무려 8타를 잃고 무너진 매킬로이는 그 경기 후 코스를 연구한 끝에 티샷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더 적합할 것 같은 클럽이 있다면 굳이 드라이버를 사용해 볼을 멀리 보내기보다 그 클럽을 사용하겠다"며 "코스 위에서는 물론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나 볼을 무리해서 그린 위에 올리기보다 페어웨이 가운데에 정확히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한 때도 있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