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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라이즈 대만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LPGA 투어 상금 선두인 박인비는 27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39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박인비는 7월 에비앙 마스터스와 지난달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상금왕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박인비는 1번홀(파4)부터는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냈다. 7번홀의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와 맞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은 6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최운정(22·볼빅)은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8언더파 208타)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페테르센의 몫이었다.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박인비에 2타 뒤진 단독 2위(16언더파 200타)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대만)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