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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특집]혼마 '베레스 키와미'..비거리+방향성 대만족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2-09-24 16:32 | 최종수정 2012-09-25 09:13


이제까지 혼마는 시니어용 클럽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젊은 프로들에게도 통하는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혼마 골프는 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는 젊은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팀혼마 코리아'를 창단했다. 혼마 골프 니시타니 고지 사장은 "한국 골퍼들에게 혼마는 시니어용 클럽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혼마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클럽이다. 젊은 선수들이 혼마클럽을 사용해 좋은 성적을 내면 이미지도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팀혼마 소속 프로들은 올시즌에도 꾸준한 성적을 냈다. 유소연은 LPGA 투어 제이미파 클래식,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영과 양수진은 KLPGA 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다.

프로들이 입증한 클럽으로 자리잡은 혼마 골프는 중상급자 골퍼들을 위한 새로운 클럽을 선보였다. 혼마 골프의 '베레스 키와미(BERES KIWAMI)'는 명칭 그대로 극한의 기능과 디자인을 추구한다. 키와미는 일본어로 '극한'이라는 뜻이다. 우드, 아이언, 유틸리티 전부를 일본의 사카타 공장에서 1년 반의 개발 기간을 거쳐 만들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그 결과 최고의 비거리와 방향성 설계로 까다로운 골프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 이르렀다. 고급 수준의 골퍼만이 아니라 전용 샤프트와 헤드의 조합을 통해 여러 가지 탄도를 실현 가능하게 함으로써 중급 골퍼에서 상급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내놓았다. 모델은 4스타 남성용과 여성용, 2스타는 남성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스타는 비거리를 중시해 설계했다. 드라이버는 고반발 페이스와 초경량 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를 1야드라도 더 늘리고 싶어하는 골퍼들을 겨냥했다.

기능뿐 아니라 도장과 장식에도 장인 정신이 깃들여 있다.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어떤 타사의 클럽보다도 아름답고 소유욕을 느낄 수 있는 클럽으로 탄생시켰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게 혼마골프의 설명이다. 2스타의 경우는 최고의 소재를 사용한 드라이버와 연철 단조 아이언이 돋보인다. 중심 거리를 짧게 설계해 타감, 비거리, 조작성 등 세 가지 요소의 향상을 모두 다 실현했다. 특히 드라이버는 각 요소가 이상적인 반발을 만들어 내는 5피스 구조의 트리플 반발 헤드로 볼의 초속 향상을 이끌어냈다. 또한 적절한 타구각을 형성시켜주는 한편 최적의 스핀량으로 최대 비거리를 낼 수 있게 계산됐다.

키와미는 손실 비거리도 최대한으로 막아준다. 그립 부분과 끝부분의 강성을 최적화시킴으로써 헤드의 움직임과 느림을 절묘하게 제어했기 때문이다. 이는 애버리지 골퍼부터 '하드 히터'까지 미스샷에 대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팀혼마 코리아 소속 프로들. 왼쪽부터 안신애, 김혜윤, 양수진, 김자영, 홍진주.



베레스 키와미 4스타 풀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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