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SK텔레콤)가 '일본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에게 한 수 가르침을 줬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개막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공동 2위로 펄펄 날았다.
최경주는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PGA 투어 새내기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도 4언더파 공동 5위로 잘 쳤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배상문(26·캘러웨이)도 2언더파 공동 30위로 컷탈락 고민은 덜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