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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 측은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18일 선수들에게 현상황을 통보했다. 선수들에게는 올해 계약금이 지불된 상태이고, 우승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골프단 측에서 보험을 들어뒀기 때문에 향후 지급에 문제가 없다. 다만 메인 스폰서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선수들은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 김주택 팀장은 이날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 은행이 힘든 상황이지만 자구노력을 거쳐 다시 회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향후 선수들의 투어 활동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당분간 토마토저축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계속해서 사용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