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대박' 콘테 충격 속보, 역대급 배신 오명쓸까...'모따 경질' 유벤투스, 차기 감독 거론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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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4 01:34


'탈트넘 대박' 콘테 충격 속보, 역대급 배신 오명쓸까...'모따 경질'…
사진=포르자 유벤투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전망이 등장했다.

콘테 감독과 유벤투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먼저 현재 유벤투스의 상황에 대해서 파악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티아고 모타 감독을 전격 선임했지만 모타 감독을 1시즌도 되지 않아 경질했다. 유벤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모타 감독이 1군 감독직에서 해임됐다고 발표할 수 있다. 그와 그의 스태프의 헌신에 감사했다.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 이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1군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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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투도르 감독은 모타 감독의 대체자로 급하게 선임됐다. 선수 시절에는 유벤투스에서 오랫동안 뛰었고, 수석코치로도 유벤투스에서 머문 적이 있다. 마르세유와 라치오에서 일정 부분의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투도르 감독에게 팀을 오랫동안 맡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도르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계약한다.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면 투도르 감독의 임기는 다음 시즌까지로 연장될 수 있다. 계약 조건만 봐도 유벤투스는 다른 감독을 선임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투도르 감독을 데려왔다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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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로 투도르 감독을 앉혀놓고 유벤투스는 대형 감독을 선임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콘테 감독이 거론됐다. 이탈리아 가제타에서 일하는 지오반니 알바레즈 기자는 23일 개인 SNS를 통해 "모타 감독과 유벤투스의 관계는 끝났다. 투도르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택을 받았다. 유벤투스의 꿈은 콘테 감독이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로서도, 지도자로서도 유벤투스의 레전드다. 2011~2012시즌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최악의 위기에 빠진 친정 유벤투스를 곧바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심지어 무패우승이었다. 유벤투스에서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책임지며 명가의 부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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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이후 첼시와 인터밀란 등을 거치면서 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에서는 끝내 우승하지 못한 채 이별했지만 이번 시즌 나폴리를 이끌면서 다시 리그 우승을 정조준하는 중이다.

현재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콘테 감독이 만약 나폴리를 버리고 유벤투스로 돌아간다면 역대급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힐 것이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서로 대화조차 원하지 않는 라이벌 관계다. 과거에 나폴리 에이스였던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 나폴리 팬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는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콘테 감독은 2026~2027시즌까지 나폴리와 계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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