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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빠하고'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남편의 버닝썬 사건을 언급한다.
25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에는 박한별 부녀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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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순간 곁을 지켜준 건 아빠였다. 박한별의 아빠는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상처 줄까 봐 더 못 물어봤다"고 밝혔다. 아빠 역시 힘들었던 건 마찬가지. 박한별의 아빠는 "그때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며 "잠을 며칠씩 안 자도 졸리지 않더라. 밥도 안 먹고 싶고 술도 안 취하고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우리 애가 아빠하면서 우는 모습이 생각나서 그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영상을 통해 아빠의 속마음을 들은 박한별은 "미안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박한별 부녀의 이야기는 오는 4월 1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