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 명의 중국 초등 유망주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라요 바예카노 유스팀에 입단했다.
'소후닷컴'은 '같은 나이대 선수와 비교해 체격과 기술면에서 최고는 아니었지만, 전술 이해도와 잠재력 면에서 바예카노 유스팀 코치들로부터 거듭 칭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장한성은 "스페인 선수들은 매우 빠르고,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피지컬 경합도 매우 강렬했다"라며 "마지막 시범경기가 끝난 뒤 코치가 다가와 '좋은 슛이었다'라고 머리를 쓰다듬었다"라고 말했다.
|
프랑스 메스에서 뛴 왕추는 앞서 '중국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면, 12세 이전에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 유학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 유럽 5대리그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후닷컴'은 '장한성과 린지판의 사례는 더 많은 유망주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열심히 노력하면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들의 노력 덕분에 중국 축구의 장래는 더욱 밝고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청두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와 교육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307개의 축구 테마 학교와 130개의 축구 테마 유치원을 설립했다. 매년 1500개 이상의 팀이 시 리그에 참가한다. 장한성과 린지판은 그러한 청두 축구계의 열띤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장한성은 "바예카노에서 한 단계씩 성장해 프로 선수가 되고, 궁극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면 중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