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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감독이 '위약금' 순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 위약금 840만파운드, 조기에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추가비용 84만파운드를 합친 금액이다.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 후임으로 맨유와 2년 반 계약을 체결한 아모림 감독은 1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아모림 감독이 위약금으로 조명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3월 브라가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스포르팅으로 넘어갈 때, 스포르팅은 840만파운드(약 149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했다. 이 부문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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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율리안 나겔스만 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2170만파운드(약 386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 셋.
2위는 2022년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한 그레이엄 포터(2150만파운드·약 382억원), 3위는 2011년 포르투에서 첼시로 향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1330만파운드·약 236억원)다.
4위는 김민재 스승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으로, 지난여름 뮌헨이 번리에 1020만파운드(약 181억원)를 입금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1000만파운드·약 178억원),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940만파운드·약 167억원)이 6~7위,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880만파운드·약 156억원)과 조세 모리뉴 전 인터밀란 감독(680만파운드·약 121억원)이 각각 8위와 10위다.
유럽 빅클럽은 반등을 위해 거액을 들여 타 팀에서 감독을 빼오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