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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2024~2025시즌 활약은 나폴리 시절을 방불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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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5위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인 에데르 밀리탕으로 89점을 받았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88.9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7위는 맨시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마누엘 아칸지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부활한 이니고 마르티네즈의 몫이었다. 두 선수는 88.2점으로 똑같았다.
9위는 RB 라이프치히의 빌리 오르반으로 87.1점, 10위는 마르턴 더론(아탈란타)으로 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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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랑크푸르트전과 1대4로 패배했던 바르셀로나전에서 바이에른이 대량 실점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는 김민재의 문제가 아니었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이 매우 공격적이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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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장크트파울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김민재의 수비력은 압도적이었다. 벤피카전에서는 찬사가 폭발했다. 김민재의 패스 실력이 제대로 발휘됐던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김민재는 113번의 패스를 시도하면서 단 하나의 패스도 실패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20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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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김민재는 398개의 전진패스를 성공시키면서 유럽 5대 리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2위인 마르티네즈가 375개로 전체 2위였다. 3위권부터는 김민재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벌어졌다. 전진 패스 300개를 넘는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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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경기는 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뛴 경기였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김민재는 더 이상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걸 팬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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