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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태도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의 중심엔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서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달성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후반 24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실 이날 경기는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졌다. 발롱도르 때문이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불발 소식을 먼저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당초 비니시우스의 수상 가능성이 예측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위는 로드리(맨시티)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의 격차는 불과 41점이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2024년 발롱도르의 세부 득표 내용을 공개했다. 로드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117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 비니시우스는 1129점으로, 둘의 격차는 단 41점에 불과했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기자 100명의 투표로 결정한다. 순위에 따라 15점, 12점, 10점, 8점, 7점, 5점, 4점, 3점, 2점, 1점을 차등 부여한다.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최고의 별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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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음바페는 안첼로티 감독의 축구 전술 시스템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앙 공격수로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에서 뛰고, 주드 벨링엄이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선 항상 퍼즐의 핵심이었다. 대부분의 플레이는 그를 활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좌절의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