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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2 승격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창단 10주년에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남은 3경기, 오로지 앞만 보고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
승점 6점짜리 경기를 놓쳤지만 뒤돌아 볼 겨를이 없다. 아직 승격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은 3경기 모두 승리 시 1위 FC안양, 2위 충남아산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도 남아있다. 반면, 4위 전남 드래곤즈에 1점, 5~7위 그룹에 2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는 만큼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번주 열리는 성남과의 홈, 경남FC와의 원정 2경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유다.
다행히 어려울 때마다 계속 세트피스 득점이 터지고 있다. 최근 득점을 올린 4경기에서 모두 세트피스 덕을 봤고 지난 라운드에서도 정재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정재민은 22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적 2경기 만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정재민은 "지난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성남전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27일 충남아산, 30일 성남과의 홈 2연전 모두 출석한 팬 200명을 대상으로 '파니니 프리즘 프로모 카드' 및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일부 카드에는 주장 김영욱의 친필 사인도 포함돼 있다.
또한 시립목동청소년센터의 유아 체능단 청소년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뜻깊은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이랜드는 목동으로 이전한 2022년부터 시립목동청소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청소년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밀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