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모든 것이 문제없다" '방한' 인판티노 FIFA 회장, 정몽규 회장 지지 표명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정몽규 KFA 회장.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ㅇ[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과 접견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 참석 차 28일 오후 입국한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 회장과의 만남 전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남녀, 유소년 축구에 투자를 하는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선 "축구협회는 잘 운영되고 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권한은 KFA에 있다. 모든 것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일행과 함께 축구회관에 들어선 인판티노 회장은 정몽규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내년 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인 울산HD의 김광국 대표이사, 그리고 다른 FIFA 관계자들과 함께 차담을 가졌고, 천안에 건립중인 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한 브리핑을 들었다.

FIFA는 각국 협회의 축구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FIFA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현재 KFA에는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600만달러(약 83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이 축구회관을 방문해 협회 임직원들을 만난 것은 지난 2017 U-20월드컵 결승전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때 이후 7년만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2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3 AFC어워즈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