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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퇴장 아니야!' 볼 경합→분노의 발길질…리버풀 반 다이크, 하베르츠와 충돌 '두 차례 킥' 논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10-28 10:47


'왜 퇴장 아니야!' 볼 경합→분노의 발길질…리버풀 반 다이크, 하베르츠…
사진=EPA 연합뉴스

'왜 퇴장 아니야!' 볼 경합→분노의 발길질…리버풀 반 다이크, 하베르츠…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언론 더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동점골을 넣기 몇 분 전에 레드카드를 피했다. 아스널 팬들은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8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9분 뒤 반 다이크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아스널이 전반 43분 미켈 메리노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리버풀(7승1무1패)은 2위, 아스널(5승3무1패)은 3위에 위치했다.


'왜 퇴장 아니야!' 볼 경합→분노의 발길질…리버풀 반 다이크, 하베르츠…
사진=REUTERS 연합뉴스
더선은 '반 다이크가 카이 하베르츠와 충돌했다. 반 다이크는 하베르츠를 향해 두 차례나 킥을 날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6분 발생했다. 반 다이크와 하베르츠가 볼 경합 중 크게 충돌했다. 하베르츠는 반 다이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유니폼을 잡고 늘어졌다. 반 다이크는 이를 참지 못하고 하베르츠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하베르츠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반 다이크는 경기장에 있어선 안 된다', '퇴장을 당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골을 넣었다', '반 다이크는 퇴장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선은 경기 뒤 하베르츠에게 평점 7점을 주며 '경기장을 자유롭게 다녔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절호의 기회도 없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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