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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폰소 데이비스와의 영입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이겼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하지만 알폰소는 이 정도 수준으로는 재계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도 이 이상의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양 측이 서로 입장차이를 굽히지 않으면서 현재 재계약 협상은 아예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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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가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알폰소는 맨유의 꿈의 타깃이다. 레알도 알폰소에게 진지한 선택지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에 열려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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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레알보다 더 내세울 수 있는 건 주전 보장과 연봉이다. 지난 여름 레알의 관심을 받던 레니 요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유혹했다. 더 많은 연봉을 원하고 있는 알폰소이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에 이끌릴 수도 있다.
맨유는 레프트백 영입이 매우 시급하다. 주전 레프트백인 루크 쇼는 매 시즌 부상으로 허덕이는 중이다. 지난 2월 이후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백업인 타릴 말라시아도 똑같은 상태다. 디오고 달롯이 대체자로 뛰고 있지만 알폰소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팀 전력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