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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 중이다. 맨시티도 대체자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한 시즌 최단 경기 10골 기록이다.
하지만 홀란은 자신의 여정을 맨시티에서 마무리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라리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리그는 단연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버티는 스페인 라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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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홀란 영입과 멀어졌다고 알려졌다. 대신 음바페의 대항마를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홀란 영입에 적극적이며, 홀란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다시 레알 이적 가능성까지 등장하며, 라리가행 가능성은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이미 대체자 마련을 위해 후보를 물색 중이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홀란이 내년 여름 스페인으로 떠난다면 스포르팅 소속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맨시티의 계획을 설명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13골, 최근 두 시즌 63경기 56골 18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맨시티는 요케레스로 홀란 이적 시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