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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어 레버쿠젠 스트라이커가 주말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지 몇 시간만에 차량이 반파되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보니페이스는 자신의 개인 SNS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신은 위대하다"며 신의 구호 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독일 헤센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0일 오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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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인 보니페이스는 지난주 다사다난한 한 주를 보냈다.
10월 A매치 데이에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보니페이스는 지난 12일 리비아의 알 아브라크 공항에 19시간가량 물과 음식없이 억류됐다.
리비아 당국은 나이지리아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를 왜 애초 목적지인 벵가지 공항이 아닌 군사 목적의 알 아브라크 공항에 내리게 했는지 설명하지 않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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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페이스는 "이제는 무섭다. 나이지리아로 돌아가고 싶다"며 당시의 삼엄한 분위기를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리비아전을 보이콧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보니페이스는 골을 넣고 유니폼 하의를 반쯤 내리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