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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결국 하차했다. 사우디아라이바를 이끌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60)이 경질됐다.
하지만 최종예선 4경기에서 1승에 그친 성과와 잦은 불협화음으로 인해 이별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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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만치니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고 정식 발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만치니 감독은 일부 선수를 지지하는 반면 다른 선수를 배제했고, 신념과 고집이 너무 강한 바람에 팀을 향상시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분석가, 기술자, 팬들로부터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후임 감독은 아직 미정이지만 사우디축구협회는 테이블에 여러 감독의 파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곧 적절한 후임을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앞서 오만의 야로슬라프 실하비 감독과 호주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도 최종예선 부진으로 경질된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