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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손흥민은 통증을 참고 뛰는 듯 했다. 그는 도미닉 솔란케의 세 번째 골이 터진 후에야 주저앉았다. 솔란케의 골도 손흥민이 연출했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앞으로 흘렀고, 솔란케가 빠르게 달려와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그는 벤치에 앉지 않고 곧바로 치료를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카라바흐에 3대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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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한 후 2연승을 질주하다 7일 브라이턴과의 7라운드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다 후반 순식간에 3골을 허용,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그의 활용 방안에 대한 '조언'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 뉴스'는 15일 손흥민을 당장 선발로 기용해야 하는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서둘러 선발로 복귀시키지 말아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고려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은 다음 두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지 않고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선발 출전으로 도박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자칫 무리한 경우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손흥민을 좀더 아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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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HQ'도 '손흥민이 완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톱4 싸움을 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