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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축구 명문 '말디니가(家)'가 3대째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23세의 다니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수비수 출신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와는 포지션이 다르다. 다만 그들이 온 길을 걸었다. AC밀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AC밀란의 원클럽맨인 아버지에 비해 빛은 보지 못했다. 최근 2시즌 임대생할을 하다 지난 7월 AC 몬차로 완전 이적했다.
1대인 체사레는 A매치 1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감독으로 더 화려했다. 그는 AC밀란과 이탈리아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체사레는 2016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다니엘은 경기 후 "강력하고 긍정적인 느낌이었다. 내가 출전한 경기가 잘 풀려 정말 행복하다. 부모님이 와서 경기를 지켜봐 주셔서 기쁘다. 집에 가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형 크리스티안 말디니는 27세의 이른 나이에 은퇴,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반 41분 마테로 레테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반니 디 로렌초가 대세를 갈랐다. 그는 후반 9분과 34분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탈리아의 세번째 골은 후반 27분 다비데 프라테시가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후반 21분 모하메드 아부 파니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