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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 수비수 리바이 콜윌이 전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공개 저격했다.
선수단의 활약도 좋아졌다. 니콜라 잭슨도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에이스 콜 팔머의 활약은 여전하다. 노니 마두에케, 제이든 산초,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공격진은 모두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수비진도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모습인데, 콜윌은 이러한 반등이 감독 변화 덕분이라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풋볼트랜스퍼는 '콜윌은 지난 시즌 자신을 왼쪽 풀백으로 뛰게했던 포체티노를 비난했다. 콜윌은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 임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으나, 리그 20경기 선발 출전 중 17경기를 익숙하지 않은 풀백으로 나서야 했다. 포체티노는 콜윌 대신 티아고 실바와 악셀 디사시의 센터백 구성을 선호했다. 하지만 콜윌은 이런 선택이 편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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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시즌 콜윌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풀백과 센터백 자리를 오가며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성장세도 주춤했다. 반면 마레스카 감독은 콜윌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 중이다. 마레스카 체제에서 콜윌은 패스 성공률이 90% 이상을 기록 중이며, 평균 패스 횟수나, 롱패스 정확도 등 주요 지표들 모두 훨신 나아졌다.
콜윌은 "작년에는 내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고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훨씬 자신감이 생겼고, 패스 범위도 더 넓어졌다. 웨슬리 포파나와 나는 서로의 균형을 맞추며 매우 잘 협력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센터백으로 계속 뛰게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윌의 동료인 노니 마두에케도 이점에 대해 "콜윌은 센터백에서 정말 잘한다. 그에게 좋은 포지션이다. 왼쪽 풀백으로도 잘하지만, 그 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포체티노의 선택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가 떠난 이후 첼시 유망주의 잠재력이 터져나오고 있다. 콜윌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당시 포체티노의 선택이 아쉬웠다는 점은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