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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올 준비를 마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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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은 가볍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맨유전 이후 진행된 페렌츠바로시 원정 경기에도 손흥민은 부상 재활을 위해 영국 런던에 남게 됐다.
이에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 역시 손흥민을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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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도 반겼다. 손흥민은 직접 곧 다시 뛸 수 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13일 개인 SNS를 통해 훈련을 마친 사진을 올린 뒤 "곧 복귀한다"는 짧은 한 마디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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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손흥민이 빠진 뒤에 브레넌 존슨이 매경기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존슨을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력이 부족했다. 특히 손흥민 대신 출전했던 티모 베르너의 부진이 심각했다. 베르너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이어 놓치면서 토트넘 팬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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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주말 브라이턴 원정 경기를 앞두고 복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지만 2대3으로 패배한 경기에서 뛸 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곧 돌아오겠다'는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훈련장을 바라보는 사진을 올렸다"며 손흥민의 복귀를 주목했다.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 상대도 아주 알맞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킬러로 인정받은 팀 중 하나인 웨스트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19번 만나 8골 6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상을 완벽하게 털고 돌아온 손흥민의 화력을 잘 점검해볼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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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고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빗발쳤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는 건 또 다른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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