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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핵심이다. 그는 올 시즌 EPL 등 공식전 7경기에 나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크게 휘청였다. 지난 7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선 2-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충격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에서 3승1무3패(승점 10)로 9위에 랭크돼 있다.
복귀를 알린 손흥민은 상황에 따라 19일 홈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토트넘은 올 시즌 주요 선수들이 부상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곧 회복될 것 같다는 점이다. 손흥민의 복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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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도 찾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풋볼팬케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단은 손흥민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하비 푸아도(에스파뇰)를 눈여겨 보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지난 8월 경기에서 푸아도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내년 1월 이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