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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천FC와 충북청주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충북청주(승점 36)는 간절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최윤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충북청주는 지난 8월부터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이었다. 이날 경기는 권오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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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벤치의 지략 대결이 더욱 치열해졌다. 부천은 한지호 대신 윤재운을 넣었다. 충북청주는 부상이 우려되는 구현준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민식을 넣었다.
부천과 충북청주 모두 쉽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충북청주는 이민형 대신 이한샘을 넣었다. 양 팀 모두 공격 강도를 높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부천은 후반 추가 시간 6분 동안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부천은 경기 종료 직전 바사니의 하프라인 중거리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