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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파트너로 영입된 도미닉 솔란케가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기대에 어울리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65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라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쾌척했다. 지나친 이적료 지불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솔란케가 기대만큼 활약해준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토트넘이었다. 다만 아직까지 솔란케는 손흥민의 파트너로 맹활약하지는 못했다. 리그 3라운드까지 치른 시점에서 솔란케는 개막전 선발 출전 후 이어진 2경기를 결장해 9월 A매치 이후 복귀가 유력한다.
하지만 솔란케는 활약 이전에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아봤다. 훈련에서 지켜본 손흥민의 모습에 감탄을 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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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를 물어보는 질문에 "아마 소니라고 답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렇게 양발로 잘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도 많지 않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고, 모두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또한 그는 훌륭한 리더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 명이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기량과 노력에 대한 칭찬은 그간 토트넘 동료들로부터 끊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흥민은 말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최선을 다하도록 매일 완벽하게 노력한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리더로서 손흥민의 신입생들을 챙기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다.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루카스 베리발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나를 안내하고 물론 도와줬다. 그에게서 훌륭한 축구선수로서 배울 수 있고, 그가 잘하는 일과 왜 그가 뛰어난지를 볼 수 있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인상이며, 팀의 모든 사람 중 특히 손흥민에게 배울 것이 많다"라며 손흥민이 팀 적응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솔란케에도 마찬가지로 리더로서의 모습, 공격수로서의 기량 등을 제대로 보여주며 토트넘 선배로서 확실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 복귀가 임박한 솔란케의 복귀전은 토트넘에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리그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