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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물음표를 제기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몇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압박을 빠져나오다가 우파메카노에게 시도한 패스가 상대 선수에게 읽혔다. 우파메카노가 황급히 걷어낸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민재는 팀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가 센터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가로챘다. 비머는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마예르에게 패스했다. 이를 잡은 마예르는 가볍게 슈팅해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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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유로 가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걱정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지금 그저 고개를 흔들고 있다. 선수들도 수비가 흔들린다는 걸 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린다. 데 리흐트의 이적 이후 뮌헨은 또 한 번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은 모두 (상대 팀보다) 자기 팀부터 상대해야 한다. 리더가 되려면 자기 자신과 팀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저지른 실수는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에서 토론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