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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론 완 비사카가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직전이다.
완 비사카는 원래 실패한 유망주였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성장했던 윙어였지만 완 비사카는 1군에서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팰리스는 수비력을 가지고 있었던 완 비사카의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완 비사카는 라이트백 자리에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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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완 비사카가 공격적인 능력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성장은 정체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완 비사카보다는 디오고 달롯을 더욱 선호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로테이션 멤버로서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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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완 비사카는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은 입장이었지만 방출 명단에 오르고, 팀에서 점점 입지가 밀려나자 결국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완 비사카의 웨스트햄 이적만 마무리되면 마즈라위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완 비사카는 맨유의 암흑기에 시도했던 영입 실패작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적료 대비 보여주는 활약상이 너무 아쉬웠다.